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과거 포르투갈 ‘황금 세대’의 일원인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 프랑시스쿠 콘세이상이 경기력 비판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감쌌다.

콘세이상은 2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팀 훈련을 치른 뒤 “호날두는 매일 마지막 훈련인 것처럼 임한다. 호날두의 열정은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된다”라고 전했다.

이는 콘세이상이 지난 18일 콩고민주공화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이후 수많은 비판을 받은 호날두를 옹호한 것.

포르투갈은 유럽의 강호임에도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기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호날두가 비판의 대상이 됐다.

당시 호날두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평점은 풀타임 소화 선수 가운데 가장 낮았다.

경기 후 영국 BBC는 “포르투갈은 경기 내내 10명이 뛰는 것 같았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제외하는 것이 낫다”라고 혹평했다.

또 호날두는 지난 17일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와 비교되며 더욱 큰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콘세이상은 “득점에서는 호날두를 따라올 선수가 없다”라며, 그렇다고 우리가 반드시 그에게 공을 줘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나는 매 순간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한다“라고 언급했다. 포르투갈이 호날두에게만 의지한다는 지적을 반박한 것.

이어 ”호날두는 이미 모든 것을 이뤘으나 여전히 갈망한다. 우리 역시 호날두가 성취한 것을 따라가기 위해 더 큰 열망을 가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제 포르투갈은 오는 24일 우즈베키스탄, 28일 콜롬비아와 대회 조별리그 2, 3차전을 가진다. 포르투갈이 1차전과 다른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