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이 결혼한다. SK 와이번스 내야수 박정권(27)은 13일 오후 3시 인천 그랜드호텔 웨딩홀 2층 그랜드 볼룸에서 동갑내기 신부 김은미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박정권-김은미 커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간 사랑을 키워오다 결실을 맺게 됐다. 아역배우 출신인 신부 김은미씨는 현재 결혼을 앞두고 신부 수업을 받고 있다. 박정권은 지난 6월27일 문학 한화전에서 정강이 골절을 당한 이후 줄곧 재활에 전념해왔으며 결혼 후에는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내년 시즌을 위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보라카이로 4박 5일간 신혼여행을 다녀 온 뒤 인천 용현동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