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계부터 삐걱… STL-HOU-WSH, 팀 훈련 시작 연기

입력 2020-07-07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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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메이저리그 2020시즌 개막전 일정이 확정됐으나 훈련을 연기하는 구단이 늘어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이날 팀 훈련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선수단 전체가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가 끼어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워싱턴 내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역시 이와 같은 이유로 팀 훈련을 취소했다. 팀 훈련 시작 단계부터 삐걱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메이저리그는 2020시즌 개막을 발표하며 선수들에게 이틀에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 시행을 약속했다. 하지만 원활한 검사 진행이 될지는 의문이다.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까지 모든 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연휴 기간으로 인해 검사가 늦어졌다는 해명이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7일 2020시즌 개막 일정을 발표했다. 24일 뉴욕 양키스와 워싱턴 내셔널스가 개막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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