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뒷문 비상’ 오수나, TJS 위기… 내년까지 이탈?

입력 2020-08-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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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오수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토 오수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노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비상이 걸렸다. 주전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25)가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오수나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오수나의 토미 존 수술이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상황을 놓고 종합할 때 오수나가 수술대에 오르는 것은 비교적 확실해 보인다.

문제는 시기. 보통 시즌의 초반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을 경우, 다음 시즌 초반 혹은 중반 복귀를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7월 말 개막했다.

이에 오수나는 최대 2021시즌까지 마운드 위에 설 수 없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토미 존 수술의 회복 기간은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18개월로 알려져 있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오수나는 부상 전까지 시즌 4경기에서 4 1/3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56경기에서 65이닝을 던지며, 3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휴스턴 뒷문을 책임졌다. 38세이브는 아메리칸리그 1위의 기록이다.

이제 휴스턴의 세이브 기회는 오른손 셋업맨 역할을 맡았던 라이언 프레슬리(32)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프레슬리는 지난해 31홀드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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