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탁구경기장에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려 참가자들과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진은 참가 학생들이 부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 ㅣ오동은
VR 스포츠 체험존, 탁구 레고 키링, 인생네컷 포토존 부스에
군산근대역사박물관·군산 시내 관광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탁구 경기가 전북 군산시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9일부터 이틀간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군산 시내 관광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대회 첫 날 오전 9시부터 남자 초등부, 여자초등부, 남자 중등부, 여중등부 순으로 예선전을 펼쳐졌다. 3, 4팀이 한 조를 이루어 총 4개조로 나눠 예선 경기를 벌였다. 오후에는 남자 고등부, 여자고등부 경기가 같은 방식으로 이어졌다.
남자 초등부 우승팀은 천안 쌍용초의 몫이었다. 천안 쌍용초는 결승에서 강원 성북초를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초등부에선 아산 남성초가 예선부터 결승까지 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남자 중등부는 진주 동명중, 여자 중등부는 제주동여자중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제주동여자중학교는 제주도 지역에 최초로 우승한 탁구팀이 됐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충남 천안고, 여자 고등부는 경북 수비고가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이번 대회가 열린 군산 월명체육관 주변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VR 스포츠 체험존, 탁구 레고 키링, 인생 네컷 포토존 부스가 마련됐다. 또한 군산의 근대 문화와 해양 문화를 주제로 하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방문도 가능했다.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됐다.
오동은 스포츠동아 학생기자 (한국바둑고 1)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