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몬토요 감독, 류현진 호투 극찬… “오늘처럼만 던진다면”

입력 2020-08-06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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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운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현지 매체에 이어 감독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류현진은 5회까지 84개의 공(스트라이크 52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개와 8개.

결국 토론토는 2-1로 승리를 거뒀고, 류현진은 시즌 3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시즌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경기 후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오늘 류현진의 투구는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구속을 조절해가며 애틀란타 타자의 균형을 깨뜨렸다"고 평가했다. 타자의 타이밍을 빗나가게 하는 것.

이는 투수가 해야 하는 가장 첫 번째 일이다.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할 때마다 오늘처럼만 던진다면 우리 팀을 더욱 높이 끌어올릴 것"이라며 "오늘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다.

계속해 류현진을 5회 이후 교체한 것을 두고는 "6회 애틀랜타가 1번 타순부터 공격을 시작할 예정이었기에 불펜 운용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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