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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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감이 다시 올라오고 있는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이번에는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렸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탬파베이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를 4-3으로 잡아냈다.
이날 탬파베이는 경기 중반까지 타선이 꽁꽁 묶이며 0-3으로 끌려갔으나, 경기 종반 7회 3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9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은 3-3으로 맞선 8회 마이크 주니노를 대신해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렸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이후 최지만은 1사 후 오스틴 메도우스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헌터 렌프로의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3-3으로 맞선 9회 2-3루 찬스에서 마이클 페레즈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 4-3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9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라이언 톰슨은 시즌 첫 승을 거뒀고, 동점 상황을 지키지 못한 채 끝내기 안타를 내준 잭 브리튼이 첫 패를 안았다.
탬파베이 선발 투수로 나선 찰리 모튼이 단 2이닝 만을 던진데 비해 뉴욕 양키스의 제임스 팩스턴은 6 1/3이닝 3실점 11탈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대타로 나서 안타를 때린 최지만은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211와 1홈런 6타점 5득점 8안타, 출루율 0.311 OPS 0.706 등을 기록했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뉴욕 양키스와의 4연전을 3승 1패로 마무리 했다. 이에 뉴욕 양키스 4연전 이전의 7경기 1승 6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