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커미셔너 “‘줄취소’ 세인트루이스 60G 소화 어려워”

입력 2020-08-11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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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달 들어 경기를 갖지 못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60경기를 치르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상황에 대해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현 시점에서 세인트루이스가 60경기를 모두 소화한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고 언급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일부터 경기를 갖지 못하고 있다. 당초 13일까지로 예정된 경기 취소는 14일로 연장됐다. 15일 경기 개최도 장담이 어렵다.

이에 메이저리그 선발 마운드 데뷔를 눈앞에 뒀던 김광현(32) 역시 강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지난 7월 31일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집단 감염으로 번져 경기가 취소됐다. 최근 확진자가 또 나오며 경기 취소가 연장됐다.

이에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세인트루이스가 60경기를 완전히 치를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것. 15일부터 경기를 갖더라도 45일 동안 55경기를 치러야 한다.

단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세인트루이스가 100% 돌아올 것이라고 확언했다. 현재로는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개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각 팀 간의 경기 수가 다를 때 승률로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상당한 불만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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