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류현진, 첫 퀄리티 스타트+최근 2G서 11이닝 1실점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적 후 첫 6이닝 소화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또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확 낮췄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회까지 92개의 공(스트라이크 57개)을 던지며,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7개.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5.14에서 4.05로 줄였다. 점점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한때 8.00이었다.

류현진은 2회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1점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위기를 겪지 않았다. 볼넷 2개를 내줬으나 장타를 맞지 않았다.

또 4회와 6회에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안정감을 보였다. 5회에는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도루를 내줬으나 실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1실점 15탈삼진을 기록하며 토론토가 왜 자신에게 큰 계약을 안겼는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