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소토, 최근 5G서 5홈런 폭발… ‘완성형 타자’의 표본

입력 2020-08-14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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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팀 합류가 늦었던 후안 소토(22, 워싱턴 내셔널스)가 놀라운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소토는 1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소토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또 소토는 홈런 외에도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어 이날 총 2번 출루했다.

소토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뉴욕 메츠 구원 제러드 휴즈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는 최근 2경기 연속 홈런. 또 소토는 최근 5경기에서 홈런 5개를 기록했다. 급격한 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소토는 이날까지 시즌 7경기에서 타율 0.423와 5홈런 10타점 7득점 11안타, 출루율 0.464 OPS 1.541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6일 뒤늦게 합류한 탓에 아직 7경기 밖에 뛰지 못했으나 완성형 타자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놀라운 타격 성적이다.

메이저리그 3년차의 소토는 지난해 150경기에서 타율 0.282와 34홈런 110타점, 출루율 0.410 OPS 0.949를 기록하며 2년차 징크스가 없음을 알렸다.

또 소토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타율 0.333와 3홈런 7타점, OPS 1.178 등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워싱턴은 경기 초반부터 마운드가 붕괴되며 2-8로 크게 패했다. 뉴욕 메츠는 13개의 안타를 때리며 워싱턴 마운드를 폭격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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