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모튼, 부상 복귀 위한 훈련 시작… 에이스 위용 찾을까

입력 2020-08-14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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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오른 ‘베테랑’ 찰리 모튼(37, 탬파베이 레이스)이 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모튼이 14일(이하 한국시각) 120피트(약 36m) 거리에서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튼은 15일에도 같은 거리에서 캐치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캐치볼 훈련은 야구 선수의 재활 훈련 첫 단계. 모튼은 이후 불펜 투구를 실시하게 된다.

앞서 모튼은 지난 10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3회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었다. 모튼은 10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수 있는 첫 날인 21일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 13년차의 모튼은 부상 전까지 시즌 4경기에서 16 2/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7개.

이는 에이스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탬파베이가 모튼에게 바라는 것은 지난해 기록한 16승 6패와 평균자책점 3.05와 같은 모습이다.

모튼은 부상 전까지 패스트볼 평균 92.5마일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시즌의 95.7마일에서 상당히 하락한 수치. 이를 끌어올려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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