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세일, 8월 말 투구 훈련 돌입… TJS 이후 5개월 만

입력 2020-08-14 07: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 일찌감치 시즌 아웃된 크리스 세일(31, 보스턴 레드삭스)이 재활을 위해 공을 잡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각) 세일이 이달 말부터 재활을 위한 투구 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약 5개월 만에 투구 훈련을 시작하는 것. 세일은 지난 3월 말 팔꿈치 인대를 다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앞서 세일은 지난해 8월 팔꿈치 이상으로 투구를 중단했고, 주사 치료 등으로 극복하려 했으나 스프링 트레이닝 도중 통증이 재발했다.

보스턴과 세일은 수술 없이 주사 치료와 재활 훈련으로 팔꿈치 부상을 극복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세일의 예상 복귀 시점은 2021시즌 4월 혹은 5월이다. 토미 존 수술의 재활 기간은 최소 12개월에서 최장 18개월 정도로 알려져 있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세일은 지난 2017시즌까지 가장 위력적인 선발 투수로 손꼽혔다. 하지만 이후 2시즌 동안 부상으로 30경기 등판에 실패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5경기에서 147 1/3이닝을 던지며, 6승 11패와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며 실망감을 안겼다. 이는 2012년 이래 최소 이닝.

이는 보스턴과의 5년-1억 4500만 달러 계약 이후 찾아온 부진과 부상. 이에 보스턴의 실망감은 더했다. 보스턴과 세일의 보장 계약은 2024시즌까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