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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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3이닝 동안 잘 던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첫 실점했으나 후속타를 막으며 노련함을 보였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맞았다. 이날 경기 첫 선두타자 출루 허용.
이어 류현진은 무사 2루 상황에서 레나토 누네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2루 주자의 진루 없이 아웃 카운트 1개를 늘렸다. 1사 주자 2루.
이후 류현진은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좌중간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이날 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계속된 1사 주자 1루 위기에서 팻 발라이카를 5-4-3 병살타로 잡으며 추가 실점 없이 4회 수비를 마감했다.
비록 첫 실점은 했으나 추가 실점을 피하며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이제 류현진이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는 데는 1이닝 만 남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