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타티스 JR, 공-수-주 최고 활약… MVP 기세 계속

입력 2020-08-19 2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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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부상으로 신인왕 레이스에서 아쉽게 이탈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19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25경기에서 타율 0.310과 11홈런 28타점 23득점 31안타, 출루율 0.384 OPS 1.094 등을 기록했다.

특히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18일 일어난 ‘불문율 사건’을 겪은 뒤에도 굴하지 않고 19일 멀티히트로 텍사스 레인저스 격파에 앞장섰다.

이는 메이저리그 홈런-타점 1위의 기록. 또 타티스는 FWAR 1.9로 전체 2위에 올라있다. wRC+ 역시 187로 매우 좋다. 최강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것.

이어 타티스는 수비의 핵심인 유격수로 수비와 주루에서도 플러스 점수를 받고 있다. 공격과 수비-주루를 모두 갖춘 선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의 팀 성적이 좋을 경우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성적이다. 물론 최근에는 팀 성적이 덜 반영되고 있다.

수비의 핵심인 유격수라는 중책을 맡으며 홈런-타점 1위의 선수. 타티스 주니어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유일한 약점은 볼넷-삼진 비율. 타티스는 19일까지 볼넷 11개를 얻는 동안 삼진 31개를 당했다. 이에 출루율 4할을 밑돌고 있다.

만약 타티스 주니어가 볼넷-삼진 비율까지 개선한다면, 메이저리그 투수에게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악몽과도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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