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스트라스버그, 27일 손목 수술… 내년 ST 복귀 목표

입력 2020-08-24 0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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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른손 신경 문제로 이탈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2, 워싱턴 내셔널스)의 수술 일정이 확정됐다. 2021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복귀를 목표로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마이크 리조 단장의 말을 인용해 스트라스버그 수술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오는 27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오른손 손목 터널 증후군 수술을 받는다. 이번 시즌 내 복귀는 없다.

스트라스버그의 손목은 이전 몇 해 동안 부상이 누적돼 왔고, 이번에 큰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스트라스버그의 목표는 2021년 스프링 트레이닝 복귀다.

앞서 스트라스버그는 오른손 신경 문제로 시즌 준비가 늦어졌다. 당시 스트라스버그는 공을 쥐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후 스트라스버그는 부상에서 회복한 것으로 보였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손목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11년차의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8승 6패와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251개.

특히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14 1/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51로 워싱턴 우승을 이끌었다.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이후 스트라스버그는 7년 2억 4500만 달러의 놀라운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계약 첫 해부터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워싱턴은 앤서니 렌던(30) 대신 스트라스버그를 선택했다. 하지만 스트라스버그는 이전부터 유리 몸의 대명사격인 선수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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