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년 만에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 대회에서 우승한 부원여중 줄넘기부 선수들이 승리의 V자를 그리며 기뻐하고 있다. 부원여중은 전국대회 출전권을 함께 가져갔다. 사진출처: ㅣ 부원여중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우승
매일 훈련하며 대회 준비 ‘결실’
신성은 “지난 2년 아쉬움 날려”
차예슬 “최고의 졸업 선물이죠”
매일 훈련하며 대회 준비 ‘결실’
신성은 “지난 2년 아쉬움 날려”
차예슬 “최고의 졸업 선물이죠”
부원여중 줄넘기부가 인천광역시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여중부 1등을 차지하며 3년 만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일 인천시 해양과학고에서 열린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줄넘기 경기에서 부원여중은 창단 3년 만 최고의 자리인 여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매해 기량을 꾸준히 쌓아올린 결과다.
창단 첫해인 2022년 2위를 차지하며 여중부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부원여중은 지난해에도 2위에 오른 바 있으며, 올해 비로소 우승을 거머쥐며 전국대회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부원여중 줄넘기부원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매일 훈련에 매진하며 팀워크와 개인 기량을 모두 향상 시켜 왔다.
주장을 맡고 있는 신성은 선수는 “지난 2년간 2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되새기며 올해는 더 강한 의지로 준비했다”며 기쁨을 표현했고, 3학년 차예슬 선수는 “졸업을 앞둔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말했다. 두 학생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줄넘기부를 떠나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다” 다짐했다.
이번 성과는 그간의 훈련과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로, 학생들은 “우리가 해냈다!”는 자부심을 느끼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전국대회라는 큰 무대에 출전해 원하던 목표를 이루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다. 학창 시절에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경험은 앞으로의 인생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해 이번 대회가 더욱 의미 깊다”며 “앞으로 살아가며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 그때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배운 것처럼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길 바란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성은 스포츠동아 학생기자 (명신여고 1)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