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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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영입한 무키 베츠(28, LA 다저스)가 개인 통산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7년 만이다.
베츠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베츠는 1회 볼넷-3회 2루 땅볼-4회 3루 땅볼을 기록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6회 4번째 타석 만에 3루 방면 내야안타를 추가했다.
이로써 베츠는 개인 통산 1000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현역 선수 75위의 기록. 앞서 팀 동료인 저스틴 터너가 10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
베츠는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55안타를 기록했고, 2016시즌에는 214안타로 한 시즌 200안타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176안타.
메이저리그 역대 안타 1위는 피트 로즈의 4256안타이며, 현역 최고는 3219개의 앨버트 푸홀스다. 푸홀스는 현재 유일한 현역 3000안타 클럽 가입자다.
LA 다저스는 더블헤더로 열린 이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고, 베츠는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