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볼 예선 경기를 준비하는 북일여고 학생들과 삼성여고 학생들. 사진 ㅣ 이수빈 학생기자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간 넷볼 경기 열려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행복한 ‘추억 쌓기’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행복한 ‘추억 쌓기’
제17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넷볼 경기가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넷볼 경기에는 초등학교 36팀, 중학교 42팀, 고등학교 24팀 등이 출전했다.
전국의 많은 넷볼 꿈나무가 모인 대회인 만큼 한밭체육관 현장의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많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으며, 동료 학생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학생들은 전국 대회를 위해 지금까지 준비해 온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펼쳤다. 득점하면 크게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실점해도 누군가의 탓을 하지 않고 다시 점수를 내려는 모습을 통해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초등부 우승은 군산아리울초, 중등부 우승은 대전관저중, 고등부 우승은 선주고가 차지했다. 승패의 결과 보다는, 지금까지 팀원들과 함께 준비한 기량을 뽐내면서 대회를 즐기려는 학생들의 모습이 특히 인상 깊었다.
경기에 출전한 선수단 중 한 팀은 “결과에 상관없이 그저 넷볼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한 경험이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전국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빈 스포츠동아 학생기자 (북일여고 1)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