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보이콧, ‘27-28일 이틀에 총 10경기’… 29일 복귀?

입력 2020-08-28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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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시티 필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 시티 필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사태로 이틀 동안 총 10경기가 보이콧 처리됐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도 취소됐다.

마이애미와 뉴욕 메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결국 이를 취소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 27일 3경기, 28일 7경기가 취소 처리됐다. 모두 이번 흑인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뜻에서 취소된 것.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은 지난주 미국 위스콘신주 케노샤에서 제이콥 블레이크라는 이름의 흑인이 경찰의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김광현(32)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제외한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가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포함됐다.

특히 류현진은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기로 돼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취소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메이저리그의 경기 보이콧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27일 경기를 보이콧한 미국 프로농구(NBA)는 이미 플레이오프 재개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경기 보이콧이 더는 나오지 않을 경우, 류현진은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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