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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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3승이 또 담장 밖으로 날아갔다. 토론토가 8회 동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2실점 후 3승 요건을 채웠다. 수비의 아쉬움이 있었으나 6이닝 2실점 후 타선이 7회 3-2를 만들며 3승 요건을 달성한 것.
하지만 이번에는 구원진이 문제였다. 3-2로 앞선 8회 조단 로마노가 레나토 누네즈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맞았다.
이에 류현진의 3승이 날아갔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도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구원진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이날 6회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 때문에 2자책점을 떠안았다. 최초에는 실책으로 기록됐으나 이후 안타로 정정됐다.
또 마운드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구원진의 난조로 3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류현진은 수비와 구원진의 좋지 않은 모습 때문에 두 번 울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