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오른쪽)이 1일 양키스전 첫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때린 뒤 팀 동료 얀디 디아즈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대포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1회 2사 1루에서 양키스 선발 콜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홈런.
최지만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5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콜과의 세 번 대결 모두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콜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시즌 2호 홈런도 지난달 20일 콜에게 뽑아낸 것이었다. 콜과의 상대 전적은 이날까지 12타수 8안타(타율 0.667) 3홈런 8타점이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선제 투런포와 2회 케빈 키어마이어의 솔로홈런 등을 앞세워 6회 현재 4-0으로 앞서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