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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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2승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4회 역시 무실점으로 막았다. 벌써 16이닝 연속 무자책점 행진이다.
김광현은 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9-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유격수 폴 데용의 호수비가 빛났다.
이어 김광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다. 이날 경기 2번째 피안타이자 첫 장타 허용.
하지만 김광현은 후속 마이크 무스타카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아리스티데스 아퀴노를 3루 땅볼로 처리해 4회 수비를 마감했다.
이로써 김광현은 시즌 2승 달성 요건에 1이닝 만을 남겼다. 또 최근 3경기, 16이닝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