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혈통 베이스볼’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지난해 부상으로 조기 이탈한 한을 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각) 타티스 주니어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신인 관련 상을 받은 바 없다. 단 지난 8월 초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오른 경험은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한 달간 29경기에서 타율 0.313와 11홈런 24타점 31득점 36안타, 출루율 0.388 OPS 1.057 등을 기록했다.
유격수로 수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도 폭발적인 장타력과 다이나믹한 플레이 등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화려한 한 달을 보낸 타티스 주니어는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313와 13홈런 33타점 38득점 46안타, 출루율 0.395 OPS 1.055 등을 기록 중이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타점 선두. 홈런은 넬슨 크루즈, 루크 보이트와 타점은 마이크 트라웃, 호세 어브레유, 앤서니 산탄데르와 경쟁 중이다.
타티스 주니어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현재 22승 15패 승률 0.595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 타티스 주니어의 최우수선수(MVP) 수상 가능성도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