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5회 아쉬운 1실점… 하지만 3승 요건 채워

입력 2020-09-03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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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3승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5회 1점을 내줬으나 시즌 3승 요건을 채웠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 호르헤 알파로를 풀카운트 싸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경기 6번째 탈삼진.

이어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재즈 칫솔름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존 버티와 스탈링 마르테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류현진은 2사 1-2루 상황에서 가렛 쿠퍼에게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사 후 3연속 피안타로 첫 실점한 것.

하지만 류현진은 후속 헤수스 아귈라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동점 상황 없이 5회 수비를 마감했다. 이에 3승 요건을 갖췄다.

이로써 류현진은 5회까지 89개의 공(스트라이크 59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6개.

류현진에게는 5회 2사 후 3연속 피안타로 1점을 내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경기 중 2.63까지 떨어졌던 평균자책점이 2.79로 상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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