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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29일 만에 홈런포를 터뜨리며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은 연패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틀 연속 3번 타순에 배치된 추신수는 이날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를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 역시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그레인키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팀이 3-6으로 뒤진 8회 1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9일, 19경기 만에 터진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02에서 0.204로 올랐다. 하지만 텍사스는 4-8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