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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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4승에 도전한 가운데, 1회부터 백 투 백 홈런을 맞았다. 시즌 4호-5호 피홈런.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1회 선두타자 DJ 르메이휴를 공 2개로 1루 땅볼로 처리하며 경쾌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크 보이트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맞았다. 이는 시즌 4호 피홈런. 또 5경기 만에 내준 홈런이다.
이어 류현진은 역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런 힉스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백 투 백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는 시즌 첫 백 투 백 피홈런이다.
또 류현진은 후속 클린트 프레이저를 3루수 트래비스 쇼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클레이버 토레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류현진은 2사 1루 상황에서 미겔 안두하를 3루 땅볼로 잡으며 긴 1회 수비를 마감했다. 실책을 범했던 쇼가 이번에는 잘 잡아 던졌다.
아쉬운 백 투 백 홈런을 맞은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86으로 급등했다. 또 1회에만 23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