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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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계속해 만나게 될 뉴욕 양키스에게 큰 약점을 보이고 있다.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5회까지 98개의 공(스트라이크 57개)을 던지며,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5개.
이에 류현진은 지난해에 이어 뉴욕 양키스전 2년 연속 1경기 3피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3.19로 급등했다.
류현진은 1회 루크 보이트와 애런 힉스에게 백 투 백 홈런을 맞으며 2실점했고, 4회에는 미겔 안두하에게 역시 1점포를 내줬다.
이어 류현진은 5회 2사 1-2루 상황에서 클린트 프레이저에게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총 5실점.
이에 류현진은 지난 2013시즌 6이닝 3실점, 지난해 4 1/3이닝 7실점까지 더해 뉴욕 양키스전 15 1/3이닝 15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8.80이다.
또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전 15이닝 동안 홈런을 7개나 맞았다. 피홈런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호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류현진이 토론토로 이적하면서부터 우려되던 점이 현실화 된 것. 류현진이 토론토로 이적한 이상 뉴욕 양키스전을 피할 수는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