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5회 2실점 ‘역전 허용’… 최악은 면했다

입력 2020-09-20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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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4회까지 완벽한 호투를 펼치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회 2점을 내줬으나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 제이 브루스에게 왼쪽 담장으로 향하는 큰 타구를 맞았다. 이는 이날 경기 2번째 피안타이자 첫 장타 허용.

이어 류현진은 무사 2루 상황에서 스캇 킹그리의 희생번트를 직접 잡아 1루에 던졌다. 이 사이 브루스는 3루까지 진루해 1사 3루가 됐다.

이후 류현진은 1사 3루 실점 위기에서 앤드류 냅에게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전진수비를 했으나 냅의 타구를 잡지 못했다.

또 류현진은 후속 애덤 헤이슬리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고, 앤드류 맥커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2실점 째.

이어 류현진은 후속 브라이스 하퍼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진 세구라와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이로써 류현진은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으나, 1사 만루에서 세구라와 그레고리우스를 잡아내며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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