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가운데, 맞대결을 펼칠 뉴욕 양키스의 선발 출전 명단이 발표됐다.
토론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세일런 필드에서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의 시즌 마지막 경기.
이날 뉴욕 양키스는 테이블 세터에 2루수 DJ 르메이휴-1루수 루크 보이트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은 중견수 애런 힉스-지명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유격수 글레이버 토레스.
이어 하위 타선에는 3루수 지오 어셀라-우익수 클린트 프레이저-포수 카일 히가시오카-좌익수 브렛 가드너. 선발 투수는 왼손 조단 몽고메리.
뉴욕 양키스는 9명의 타자 중 8명을 오른손 타자로 구성했다. 9번 가드너만 왼손 타자. 오른손 타자 위주의 선발 명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홈런 3방을 맞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에게 설욕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많은 공을 던지지 않을 전망이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만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남은 경기 중 1승만 더 거두면 되는 상황. 이에 류현진의 부담은 적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