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불안한 출발+최고의 마무리’… 이제 PS 남았다

입력 2020-09-25 10: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60경기 초미니 시즌에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최고의 마무리를 하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의 첫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7회까지 정확히 100개의 공(스트라이크 62개)을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4개.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3.00에서 2.69까지 낮췄다. 또 마지막 경기에서 첫 7이닝 투구까지 달성.

류현진은 이번 시즌 첫 두 번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지 못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각각 4 2/3이닝과 4 1/3이닝을 던졌다.

하지만 류현진의 부진은 7월까지였다. 류현진은 8월부터 제 컨디션을 회복했다. 8월부터 나선 10경기 중 단 1경기에서만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또 류현진은 이날 지난 뉴욕 양키스전 부진에 대한 복수까지 성공했다. 초미니 시즌인 것이 아쉬울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총 12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7개와 72개다.

당초 우려되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의 이적,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 수술 이력 등은 류현진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