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어브레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호세 어브레유(33,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방망이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폭발했다.
어브레유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어브레유는 1회 우익수 방면 안타로 예열한 뒤 1-0으로 앞선 3회 2사 2루 상황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터뜨렸다.
이는 정규시즌의 활약을 이어간 것. 어브레유는 이번 정규시즌 내내 팀 앤더슨과 함께 시카고 화이트삭스 타선을 이끌었다.
또 이 홈런은 어브레유의 메이저리그 통산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터진 첫 홈런. 어브레유는 메이저리그 데뷔 7년 만에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어브레유는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317와 19홈런 60타점 43득점 76안타, 출루율 0.370 OPS 0.987 등을 기록했다.
이에 어브레유는 팀 동료 앤더슨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어브레유는 지난 2014년 신인왕을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