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나선 가운데, 1회에만 안타 4개를 맞으며 선제 실점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1회 마이클 브로소에게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브로소가 2루까지 달리다 2루에서 아웃됐다. 행운이 따랐다.
또 류현진은 후속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류현진은 1회 테이블 세터에게 모두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류현진은 1사 1루 상황에서 브랜든 로우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맞았고, 이 사이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1-3루의 실점 위기.
이후 류현진은 후속 얀디 디아즈를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탈출하는 듯 했으나 매뉴얼 마고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선제 실점.
이어 류현진은 후속 헌터 렌프로 타석 때 유격수 실책으로 2사 만루 위기에까지 몰으나 윌리 아다메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1회 수비를 마감했다.
류현진은 1회에만 무려 안타 4개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단 피안타 4개가 모두 단타로 실점을 최소화 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