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COL전 행운의 2루타 ‘시범경기 2G 연속 안타’

입력 2022-03-22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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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행운의 2루타로 시범경기 2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선 1회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롤리슨에게 2루타를 뽑아냈다. 이는 약간 행운이 따른 2루타.

김하성이 때린 타구는 외야플라이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타구가 햇빛에 들어가 좌익수 팀 로페스의 글러브 맞고 떨어졌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고 김하성은 2루에 안착했다. 이후 김하성은 4회 무사 1루에서는 병살타를 기록했고, 6회 수비 때 교체됐다.

이로써 김하성은 시범경기 첫 출전이었던 지난 20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전에서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최근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의 공백기 동안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보다 나은 타격이 필요하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해 117경기에서 타율 0.202와 8홈런 34타점, 출루율 0.270 OPS 0.622를 기록했다. 타율이 멘도사 라인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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