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350M 거절’ 소토, 워싱턴과 ‘1년-1710만 달러’ 계약

입력 2022-03-23 16: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향후 총액 4억 달러짜리 계약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후안 소토(24)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3일(한국시각) 워싱턴과 소토가 1년-171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 1년 차 계약.

앞서 워싱턴은 소토를 일찌감치 붙잡기 위해 13년-3억 50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다.

소토는 오는 2024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때 FA 시장에서 초특급 계약을 노리고 있다. 총액 4억 달러짜리 계약이 나올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할 소토는 이미 완성된 타자. 지난해 151경기에서 타율 0.313와 29홈런 95타점, 출루율 0.465 OPS 0.999를 기록했다.

최정상급의 파워를 지니지는 않았으나 정확한 타격과 놀라운 선구안을 자랑한다. 소토의 지난해 볼넷/삼진은 145개/93개였다.

이미 지난 2020시즌부터 볼넷이 삼진보다 많았다. 대부분의 어린 선수들은 삼진이 볼넷보다 많다. 소토는 어릴 때부터 이미 완성된 타자라는 것.

완성된 선구안은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보장한다. 소토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마이크 트라웃(31) 다음으로 완성된 타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또 소토는 2019년과 지난해에 각각 150경기, 151경기에 나섰다. 아직 어린 나이이긴 하나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도 큰 장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