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푸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42)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경력을 22년에서 마무리 짓는다. 오는 2022시즌 이후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주요 매체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푸홀스가 “오는 2022시즌이 자신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푸홀스는 지난 28일 1년-2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무려 11년 만의 친정팀 복귀가 이뤄진 것.
모든 것을 다 이룬 푸홀스에게 남은 것은 700홈런 도전. 푸홀스는 지난해까지 679홈런을 기록했다. 이제 21개가 남은 상황.
쉽지는 않다. 푸홀스는 이미 42세의 노장이다. 지난해에는 LA 에인절스와 LA 다저스 소속으로 109경기에서 17홈런을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23개.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의 기록 달성을 위해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 것 역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위대한 선수 생활을 친정팀에서 마감하게 된 푸홀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4번째 70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뒤 은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