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상승세로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뉴욕 메츠 마운드에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맥스 슈어저(38)가 재활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슈어저가 17일(이하 한국시각)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3이닝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제 슈어저는 점차 재활 강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예상 복귀 시점은 6월 말 혹은 7월 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는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슈어저는 지난 5월 하순에 내복사근 염좌로 이탈했다. 제이콥 디그롬(34)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슈어저까지 부상을 당한 것.
이에 뉴욕 메츠는 선발 마운드의 중심축을 잃은 채 한 달을 버텼다. 이 사이 뉴욕 메츠는 계속해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애틀란타의 상승세가 이어진 것.
슈어저는 물론이고 디그롬 역시 오는 7월에 복귀할 예정. 뉴욕 메츠는 7월부터 다시 최강의 상위 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15년차의 슈어저는 부상 전까지 시즌 8경기에서 49 2/3이닝을 던지며, 5승 1패와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59개.
한때 팀 동료였던 저스틴 벌랜더(39,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마찬가지로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