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31)이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에서 100마일의 강속구를 뿌리게 될까?
미국 USA 투데이는 17일(한국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 양키스가 오는 2025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를 원한다고 전했다.
또 이 매체는 이러한 소식에 대한 콜의 입장을 전했다. 콜은 파리에서의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에 대해 “멋지다.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물론 파리에서의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메이저리그가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 있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해외 시리즈는 오는 2023년과 2024년, 2026년 런던,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멕시코시티, 2024년과 2025년에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만약 파리에서 메이저리그 경기가 성사될 경우 지난 1998 프랑스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릴 전망이다.
앞서 열린 메이저리그 런던 시리즈 역시 축구장인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 있다. 파리에서 100마일을 던지는 콜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