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리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대 최다승을 노리는 뉴욕 양키스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뉴욕 양키스가 끈끈한 팀 컬러를 자랑하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스윕하며 7연승을 달렸다.
뉴욕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탬파베이와 홈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불펜 데이를 맞아 4명의 투수가 9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는 앤서니 리조의 끝내기 홈런이 터졌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짜릿한 2-1 승리를 거두며 이번 탬파베이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는데 성공했다. 최근 파죽의 7연승 행진.
최고의 기세를 이어간 뉴욕 양키스는 이날까지 시즌 47승 16패 승률 0.74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이자 유일한 7할 대 승률.
또 뉴욕 양키스는 지구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격차를 무려 10경기로 벌렸다. 뉴욕 양키스는 현재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5회 선제 실점했으나 6회 리조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9회 1사 후 리조의 끝내기 홈런이 터졌다.
단 뉴욕 양키스 승리의 주역이 리조 만은 아니었다. 9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탬파베이 타선을 봉쇄한 마운드의 힘도 매우 컸다.
클락 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론 마라나치오는 1 1/3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고, 승리 투수가 된 마이클 킹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환호했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의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볼넷 2개를 얻으며 특유의 선구안을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