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매니 마차도(30)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마차도의 왼쪽 발목 엑스레이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앞서 마차도는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1회 투수 앞 땅볼을 때린 뒤 1루를 밟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마차도는 왼발로 1루를 밟는 과정에서 발이 미끄러졌고, 이 과정에서 발목이 꺾였다. 이후 마차도는 왼쪽 다리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마차도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간신히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곧바로 왼쪽 발목에 대한 엑스레이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장기간 결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 샌디에이고는 마차도가 없는 기간 동안 공격력의 공백을 피할 수 없다.
마차도는 지난 19일까지 시즌 65경기에서 타율 0.329와 12홈런 46타점 48득점 83안타, 출루율 0.401 OPS 0.949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