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헤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헤이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1회 내야안타로 출루한 헤이스는 3회 솔로홈런, 4회 3루타, 6회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단 네 타석만에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하늘도 헤이스의 편이었다. 이날 경기는 볼티모어의 5회 공격을 앞두고 비로 일시 중단됐다. 경기는 44분간 지연된 후 속개됐고 헤이스는 6회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 힛 포 더 사이클을 완성했다.
생애 처음이자 볼티모어 소속 선수로는 11번째 기록 달성자가 됐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4번째 힛 포 더 사이클. 지난 5월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가 기록한 이후 특히 이달에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뉴욕 메츠), 제러드 월쉬(LA 에인절스)에 이어 헤이스까지 세 번이나 나왔다.
볼티모어는 헤이스의 활약 속에 워싱턴을 7-0으로 꺾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