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막 전 지구 우승 후보로도 평가받지 못했던 뉴욕 양키스의 고공 행진이 시즌 중반까지 이어지고 있다. 뉴욕 양키스가 계속해 120승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8회까지 3-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9회 애런 힉스의 동점 3점포와 애런 저지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이날까지 시즌 52승 18패 승률 0.743을 기록했다. 시즌이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7할 대 중반의 승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
현재 뉴욕 양키스는 120승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승 페이스다. 현재 기록은 116승이다.
기록적인 상승세의 원인은 역시 투타 조화를 꼽을 수 있다. 뉴욕 양키스는 득실 마진 +146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정상에 올라있다.
뉴욕 양키스는 이날까지 360득점, 214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통틀어 득점은 최다, 실점은 최소. 승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탄탄한 마운드와 저지를 중심으로 한 타선이 뉴욕 양키스 최대 무기. 뉴욕 양키스의 이 기세는 쉽게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