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 시즌 60홈런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가 이번에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뉴욕 양키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미리 보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로 큰 주목을 받은 시리즈. 이날 뉴욕 양키스는 저지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이번 휴스턴과의 홈 4연전을 2승 2패로 마감하며, 이날까지 시즌 53승 20패 승률 0.726을 기록했다.
저지는 첫 세 번의 타석에서 외야 플라이 2개와 외야로 향하는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또 8회 볼넷을 얻어냈으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저지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 2사 1, 3루 상황에서 휴스턴의 세스 마르티네스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끝내기 3점포를 때렸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의 5번째 투수로 나선 마이클 킹은 연장 10회 승부치기 상황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고, 끝내기 홈런을 맞은 마르티네스는 패전을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