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맥클라나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라운 구위를 바탕으로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는 셰인 맥클라나한(25, 탬파베이 레이스)이 사이영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맥클라나한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맥클라나한은 7이닝 동안 99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또 맥클라나한은 볼넷 없이 삼진 10개를 잡았다.
이는 맥클라나한의 시즌 3번째 두 자리 수 탈삼진 경기. 또 맥클라나한은 최근 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 중 퀄리티 스타트+는 4번이다.
탬파베이는 맥클라나한의 호투와 최지만(31)의 7회 1타점 2루타 등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맥클라나한은 시즌 8승(3패)째를 챙겼다.
이로써 맥클라나한은 이날까지 시즌 15경기에서 91 1/3이닝을 던지며, 8승 3패와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23개.
이는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단독 선두. 또 맥클라나한은 탈삼진 부문에서도 딜런 시즈에 2개 차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2년차의 맥클라나한은 최고 100마일에 이르는 움직임이 큰 패스트볼을 구사한다. 맥클라나한은 최고의 구위를 앞세워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