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연착륙을 노리는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개인 통산 5번째이자 시즌 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박효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효준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2경기 만의 안타이자 이번 시즌 2번째 멀티히트다.
박효준은 1-0으로 앞선 3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워싱턴 선발투수 에릭 페디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2경기 만에 안타 추가.
이어 박효준은 2-1로 앞선 7회 워싱턴 구원투수 칼 에드ㅝ즈 주니어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로써 박효준은 이날까지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238와 2홈런 6타점 5득점 10안타, 출루율 0.277 OPS 0.681 등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7회까지 2-1의 리드를 이어갔으나 8회 마이켈 프랑코에게 역전 2점포를 맞으며 2-3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박효준의 이번 시즌 목표는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히 안타를 추가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