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9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3회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로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오타니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26일 시애틀전 이후 3경기 만의 홈런 추가. 앞선 타자 마이크 트라웃의 솔로 홈런에 이은 백투백 홈런이었다.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빅리그 통산 홈런 갯수를 110개로 늘렸다.
에인절스는 트라웃과 오타니에 앞서 앤드류 벨라스케스도 솔로포를 작렬, 3회에만 솔로 홈런 3방으로 3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5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오타니는 7회 2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3안타 경기에 전타석 출루까지 성공했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과 2루타 2개 등 매서운 방망이를 뽐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에인절스는 3-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회와 7회, 각 5실점 하는 등 마운드 난조 속에 4-11로 역전패 했다.
오타니는 이날까지 투수로는 6승 4패 평균자책점 2.90을, 타자로는 타율 0.268 17홈런 49타점 OPS 0.862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