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오타니, 작년에 못한 ‘베이브 루스 소환’ 임박

입력 2022-06-30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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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메이저리그의 전설’ 베이브 루스 소환 가능 여부로 큰 관심을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28). 이번 시즌에는 후반기 초반에 루스 소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오타니는 5 2/3이닝 동안 108개의 공(스트라이크 74개)을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11개.

LA 에인절스 타선은 1회와 6회 2점씩 얻으며 오타니에게 4점의 득점 지원을 했다. 또 LA 에인절스 구원진은 남은 3 2/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에 LA 에인절스는 4-1로 승리했고, 오타니는 시즌 7승째(4패)를 수확했다. 또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은 2.68까지 하락했다.

또 오타니는 이날까지 타자로 시즌 75경기에서 타율 0.265와 17홈런 49타점 46득점 75안타, 출루율 0.350 OPS 0.855 등을 기록했다.

여기서 말하는 루스 소환이란 투수와 타자로 10승-10홈런을 단일 시즌에 기록하는 것. 1919시즌 루스 이후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 46개의 홈런을 때렸으나 투수로 9승을 거두는데 만족했다. 루스 소환에 단 1승이 모자랐던 것.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벌써 7승을 거두고 있다. 오타니는 오는 후반기 초반에 10승을 달성하며 루스 소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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