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부상’ 베츠, 타격 훈련 시작 ‘ASG전 복귀 전망’

입력 2022-07-01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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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치열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LA 다저스. 한 명의 선수가 아쉬운 상황에서 타선의 리더가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베츠가 1일(이하 한국시각)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이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베츠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복귀할 것이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LA 다저스는 7월 17일에 전반기를 마감한다.

앞서 베츠는 지난 6월 16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수비 도중 코디 벨린저(27)와 충돌해 갈비뼈를 다쳤다. 이후 검진 결과 갈비뼈에 금이 갔다는 소견을 받았다.

베츠는 부상 전까지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273와 17홈런 40타점 53득점 67안타, 출루율 0.349 OPS 0.884 등을 기록했다.

이는 기대 이하의 성적. 베츠는 지난 5월에 나선 28경기에서 12홈런과 OPS 1.157의 놀라운 모습을 보였으나 6월 들어 성적이 급락했다.

베츠의 6월 성적은 13경기에서 타율 0.193와 2홈런 7타점, 출루율 0.207 OPS 0.523로 매우 좋지 않았다. 복귀 후에는 이 편차를 줄여야 한다.

LA 다저스는 지난달 30일까지 46승 28패 승률 0.622로 지구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격차는 단 1.5경기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베츠가 정상적으로 복귀해 팀의 리드오프로 타선을 이끌어야 최강 전력으로 불리는 LA 다저스가 압도적 지구 선두를 질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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