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먼 前 에이전트 “애틀란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입력 2022-07-01 0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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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우수선수(MVP) 출신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33, LA 다저스)의 지난 오프 시즌 계약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 에이전트 측의 반박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프리먼으로부터 해고된 에이전트 케이시 클로스의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클로스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이 프리먼 계약 과정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틀란타 구단의 말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

이어 자신은 프리먼에게 애틀란타가 제안한 계약 조건을 모두 다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즉 클로스는 이번 프리먼 계약과 관련된 소문을 일체 부인한 것이다.

앞서 프리먼은 클로스를 해고했다. 이는 프리먼이 에이전트로부터 애틀란타의 최종 계약 조건을 듣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프리먼은 최근 애틀란타 원정길에서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과의 면담 끝에 위와 같은 내용을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된 소문의 내용은 이렇다. 애틀란타는 프리먼에게 5년-1억 3500만 달러를 제시했다. 하지만 에이전트가 이 사실을 프리먼에게 알리지 않았다.

또 프리먼의 에이전트는 애틀란타의 계약 조건을 듣고는 계약 기간과 총 금액, 협상 시간 등에서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계약 제안을 거절당한 것으로 여긴 애틀란타가 맷 올슨(28) 트레이드에 나섰고, 프리먼은 LA 다저스와 6년-1억 6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클로스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자신은 프리먼에게 애틀란타의 계약 조건을 모두 다 전달했다는 것. 이제 이 내용은 법적 공방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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