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으면 홈런’ 슈와버, 멘도사 라인 불구 ‘NL 홈런 선두’

입력 2022-07-01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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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슈와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일 슈와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모 아니면 도’ 타격을 하고 있는 카일 슈와버(29,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6월에만 12개의 아치를 그리며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에 나섰다.

슈와버는 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슈와버는 시즌 23호 아치를 그리며 팀의 14-4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미국 시간으로 6월 30일에 열렸다. 이에 이 홈런은 6월 홈런에 포함.

따라서 슈와버는 6월에만 12개의 홈런을 때리며 월간 홈런왕에 올랐다. 또 시즌 23개로 메이저리그 공동 2위이자 내셔널리그 1위에 자리했다.

슈와버는 이날까지 시즌 75경기에서 타율 0.217와 23홈런 50타점 54득점 60안타, 출루율 0.338 OPS 0.849 등을 기록했다.

볼넷을 많이 얻으며 3할 대 중반의 출루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타율은 멘도사 라인에 머물고 있다. 물론 홈런 파워는 최상이다.

슈와버는 6월이 시작되기 전에 타율 0.185와 출루율 0.311 OPS 0.721을 기록했으나 6월 이래 타율과 출루율 모두 상승 곡선에 있다.

또 메이저리그 8년차의 슈와버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 2019년에 때린 38개. 현재 기세라면 이 기록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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