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반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가 백업 포수 오스틴 반스(33)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4시즌까지 보장되는 계약이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반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연봉은 350만 달러. 총 2년-700만 달러의 계약이다.
이로써 반스는 트레이드 등의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2015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10년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반스는 4일까지 이번 시즌 30경기에서 타율 0.188와 4홈런 12타점 14득점 15안타, 출루율 0.320 OPS 0.695를 기록했다.
타격에서는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 하지만 반스는 신인 시절인 2015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수비 수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LA 다저스가 반스에 기대하는 것은 백업 포수의 역할. 선발 포수인 윌 스미스(27)의 뒤를 받치며 수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반스가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인 해는 2017년. 당시 반스는 102경기에서 타율 0.289와 8홈런 38타점, 출루율 0.408 OPS 0.895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